
저자: 김주형
출판: 미래문화사
발행: 2021.02.08
꿈에 대해 방황하고, 막상 목표를 달성해도 삶이 허전하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고 지금도 유한한 얘기다.
그에 대한 물음으로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끊임 없이 “왜”라고 물어볼 것을 권한다.
나 역시도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 걸까, 나는 왜 이 길로 가고자 하는 것인가? 왜? 하필? 굳이 이걸 해야하는 이유는? 이 일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 길이 아니라면 내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실현시킬 수 없는 것인가? 나는 과연 여기서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이것을 이루었을 때, 나는 지난 나의 선택과 시간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설령 이루지 못한다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정말 많이 묻고 되물었다.
예전에는 일단 해보고, 안되면 계속 해보고, .. 또 해보고. 그냥 그런 사람이었다. 물론 그 일들은 내가 딱히 좋아하는 일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재능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단지 그때의 내 상황에 가장 보수적이고 “적당”했던 선지를 선택한 것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의 미래에 대한 근심이 아주 깊어졌다. 불안해졌고, 방황하는 시기가 왔고 학업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래서 저 책이 눈에 들어왔던게 아닐까.
내 주변에도 꿈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 대학교를 들어가긴 했는데, 전공이 맞지 않다고 느껴 곧바로 휴학 또는 자퇴를 했던 친구도 있고, 4학년 막학기가 되었지만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다른 꿈을 찾아보려 휴학계를 내는 친구도 더러 있다. 하던 일을 내려놓고 20대 후반에 새출발을 하는 사람도 있고, 30대에 첫 직장을 얻는 사람도 있다. 약간은 늦을지몰라도, 올바른 방향을 잡는 준비 과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왜? 라는 질문을 통해 꿈에 대한 나의 뿌리를 얻고 그 다음에 목표를 세워 나아가는 것이 나의 불안을 줄이고 목표로 도달할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목표에 달성하고서도 에너지를 잃지않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 대해 자주 고민하고 불안해했지만, 나에게 확신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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